군 수송기 파견 이틀째...오전 160여 명 괌 수송 / YTN

YTN news 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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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의 철수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오전 160여 명이 군 수송기를 타고 괌으로 빠져나온 데 이어 300명 정도가 아시아나 직항 항공기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현재 우리 관광객 얼마나 남아있는 거고, 철수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군 수송기 상황부터 전해드리면 오늘 오전 우리 관광객 162명을 괌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모두 4차례 사이판과 괌을 오가며 300여 명을 데리고 나올 계획인데, 이 중 두 차례 임무를 마친 겁니다.

수송기를 타고 괌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괌에서 출발하는 민항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괌발 인천행 정규 항공기도 좌석이 부족하다 보니, 정부가 항공사에 협조를 요청해 괌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2대를 추가 편성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사이판 공항이 제한적으로 재개됐는데, 아시아나 비행기 한 대가 두 시간 전쯤 직접 들어갔고 곧 우리 관광객들을 태우고 이륙할 예정입니다.

302명 정원의 항공기인데 정확한 탑승 인원 집계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저녁 7시 전에 인천 공항에 내릴 예정입니다.

추산치이긴 하지만 오늘 수송 작업이 끝나면 사이판에는 대략 1,000명 정도 관광객이 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태풍으로 발이 묶였던 사이판 관광객 1,800여 명 가운데, 오늘 새벽 160여 명이 들어왔고, 오늘 오후 추가로 600여 명이 더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내일은 민항기 4대가 직접 사이판으로 들어가겠다고 사이판 공항에 신청을 해 놓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 대 모두 허가를 받게 되면 사이판 공항에 남은 관광객 상당수가 직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사이판 공항이 재개됐지만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수송에 한계가 있다며, 군 수송기는 우리 관광객들이 모두 돌아올 때까지 대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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