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뿐만 아니라 또 고질병이 있습니다.
음주운전인데요. 이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지면서 처벌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여기에 대해서 어제 직접 언급했는데 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재범 가능성이 높은 음주운전 특성상 초범이라 할지라도 처벌을 강화하고, 사후 교육시간을 늘리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해 주기 바랍니다.
어떻게 보면 음주운전도 포괄적으로는 안전불감증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을 마시고 내가 운전을 해도 설마 사고가 나겠어, 그런 안일한 생각이 큰 피해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이렇게 직접 언급을 할 정도로 최근에 공분을 산 그런 음주운전 사고가 있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그 사건입니다. 9월 25일 새벽 2시 25분경입니다. BMW를 몰고 가는 운전자가 이곳을 지나던 현역 군인인데요.
추돌을 해서 무려 15m가량 날아가서 결국은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는 이러한 상태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운전자와 동승자 역시 거의 만취 상태였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134% 이기 때문에 정말 아들을 둔 그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이런 상태인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 정말 길 위에 돌아다니는 흉기, 살인무기다, 음주운전하는 행위 자체가 말이죠. 그와 같은 국민적 지지를 얻어서 짧은 시간 안에 무려 27만 명의 청와대 청원에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장관이나 관련 청와대 멤버들이 일정 시기가 지나고 나서 대답을 하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께서 청와대 참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다라고 해서 직접 처벌 강화와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을 엊그저께 이야기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안타깝게도 지금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하죠.
[인터뷰]
지금 많은 응원을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뇌사상태.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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