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박살 내고 '돈방석'...클린스만표 '위약금' 재테크 [Y녹취록] / YTN

YTN news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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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클린스만, 축구협회 위약금 어쩌나
클린스만의 재테크?…8년 전 미국서도 위약금
국민 혈세도 들어가는 축구협회, 변화 방향은?

■ 진행 : 조진혁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박문성 축구 해설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에 대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 방금 보신 것처럼 경질이 됐잖아요. 그런데 수십억 원의 위약금이 나온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최대 100억이라는 말도 있던데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박문성> 지금은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위약금이라는 건 잔여 연봉을 뜻하는 겁니다. 북중미월드컵 때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는데 만일 클린스만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제가 그만두겠습니다라고 하면 클린스만 감독에게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에 잔여 연봉을 안 줘도 되는데 어쨌든 지금은 축구협회가 경질을 결정한 거기 때문에 귀책사유가 축구협회에 있죠.

그러면 계약서상 잔여 연봉을 지불해야 하고요. 정확한 위약금에 대한 규모는 조금씩 달라요. 그런데 한 70억 안팎 정도 되지 않을까. 적지 않은 돈이죠. 이야기되고 있는데 지금 돈이 적지 않으니까 협상을 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할 수 있을 텐데 클린스만 감독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죠. 자기가 계약서상 받을 수 있는 돈인데 양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 축구협회는 변호인단에게 법리적인 문의를 해보겠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앵커>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그렇습니까?

◆박문성> 무슨 얘기나면 그만큼 클린스만 감독이 중간에 잘린 경우들이 많았다는 얘기죠. 경질되면 계약금이 남아 있을 경우 계속해서 위약금이 발생하게 되는데. 중간에 경질된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위약금을 클린스만 감독이 많이 받아왔던 건 사실입니다.

◇앵커> 그런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정몽규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되다 보니까 재정적인 기여를 고민한다고 말했던 그 멘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혹시 위약금을 부담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박문성> 그걸 고민하겠죠, 최종 결정을 한 건 아니겠지만. 왜냐하면 당연히 정몽규 회장 입장에서는 감독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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