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이번 3차 남북 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번 회담이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중국이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은데 중국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오늘 아침 뉴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과 정상회담, 만찬 등을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함께 아동병원과 음악대학을 참관한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봉황TV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특보를 편성해 북한 현장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이번 회담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김정은 위원장이 성의를 다해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고 전하면서,
'이제 결실을 볼 때가 됐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의 방북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에 다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연일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 양측이 대화와 접촉을 유지하는 것을 환영하며 지지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을 실천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남북과 이 지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사회의 바람이기도 하다."
이렇게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 성과를 낸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또 앞으로도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장기적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91910245166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