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협의...성김 "대화 제안에 北 긍정적 회신 기대" / YTN

YTN news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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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 17일 첫 대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대화와 대결을 모두 언급하면서도,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18일) :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대응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데 주력해나가야 한다고 밝히셨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이번 발언에는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없었습니다.

대결보다는 대화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이 만나 기존의 남북, 북미 간 합의를 존중하며 외교적 해법을 강조한 만큼, 일단 대화의 여지를 뒀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달 22일 (한국 시각) : 과거 합의를 토대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북한과의 외교를 모색하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당장 북한이 그동안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던 이른바 '대북 적대 정책 철회'를 둘러싼 이견이 변수입니다.

한미 군사훈련과 미국 전략 자산의 한반도 배치 중단, 그리고 대북 제재 일부 해제까지….

모두 미국이 먼저 양보하기 쉽지 않은 사안들이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일각에선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북한과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은 본격적인 대북 정책 공조에 착수했습니다.

방한한 성김 미 대북 특별대표와 협의에 나선 겁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핵 협상이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럼, 한미일 북핵 회담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오전에 한미와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잇따라 있었는데요. 어떤 부분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네, 한미에 이어 한미일 수석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을 어떻게 대화 테이블로 이끌지 논의했습니다.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오전에 진행된 두 차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이 대화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하길 기대한다고 반복해서 메시지를 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성 김 /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 우리의 조율되고 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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