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상도유치원 건물 붕괴 위기 ’아찔’ / YTN

YTN news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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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광삼 / 변호사


어젯밤 상도동에서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유치원 건물이 크게 기울었습니다. 밤새 주민들은 뜬눈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는데요. 추가 붕괴 우려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 오세요.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천둥 소리와 같았다. 이현종 위원님, 그나마 좀 한밤중에 일어난 거라서 천만다행이긴 한데 정말 천둥이 치는 것처럼 큰 폭음이 들렸다 그러죠.

[인터뷰]
일단 건물이 붕괴되면 굉장히 저런 큰 소리가 많이 들리죠. 사실은 지금 일단 개학 시즌이고 이게 낮에 벌어졌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 같은데 그나마 밤 11시 반 정도에, 문제는 주변분들이 굉장히 놀라셔서 저녁에도 뛰쳐나오고 하셨거든요.

사실 이번 사고 같은 경우는 물론 지반이 약해져서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사실은 예고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걸로 보면 최근에 벌어졌던 강수에 의한 지반의 약해진 것, 이런 원인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마터면 정말 큰일 날 뻔한 일이었는데요. 주민들은 이번 붕괴 사고에 대해서 그야말로 울분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구교철 / 상도유치원 학부모 : 놀이터 반대편에 굉장히 낭떠러지가 급격하게 되게끔 공사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금 간 데가 없나 매일같이 제가 봤거든요. 그런데 매번 데려다줄 때마다 금 간 데는 현재까지는 없었는데 갑자기 저녁때 무너졌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당황스럽네요. 만약 애들이 유치원에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하기 싫은 끔찍한 생각도 들고요.]

[박순애 / 서울 상도유치원 원아 보호자 : 유치원 보내기가 하늘서 별 따기고 서울대 들어가기보다 더 힘들다는데 이만한 아기들이 다 어디로 가겠어요 이제. 어디서 이거를 방침을 해 줄 거며 어떻게 하겠어요. 아기가 자고 일어났는데 인자 할머니, 엄마, 유치원 갔다니까 왜 나를 안 데리고 갔냐고 해서 유치원 이러이러했다 하니까 가보자고, 가서 눈으로 지가 확인을 해본다는 거예요. 그런데 구청 직원이 첫째는 나쁘다고 봐요. 허가를 왜 내주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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