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건물 기울었다" 서울 상도초 병설 유치원 붕괴 위기 / YTN

YTN news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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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 상도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붕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근 공사로 인한 '땅 꺼짐' 현상으로 추정되는데,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현장 상황이 급박해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YTN 취재진이 현장에 가 있는데요.

1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고 현재 더 붕괴가 진행되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더 추가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상도동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현재 붕괴 위기입니다.

어젯밤11시 22분, 건물이 기울었다라는 첫 번째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4층짜리 유치원 건물인데요.

굉음을 내면서 10도 정도 기울었습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상태입니다.

높은 곳에 있는 유치원 건물, 한눈에도 위태로워 보이시죠.

10도 정도 지금 현재 기울어 있습니다.

인근에 빌라를 짓는 공사를 하고 있는데 최근 폭우로 인해서 지반이 침하되면서 땅 꺼짐이 일어난 것으로 현재까지 주정됩니다.

현재 현장에서 경찰, 도시가스,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이 총출동했습니다.

인근 주민들도 현장에 많이 나와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내방송도 했는데요.

불안한 주민을 위해 상도4동의 주민센터 그리고 거기에 대피소를 마련했다는 소식입니다.

관계당국은 유치원 건물과 인접한 곳은 일단 대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60~70명 정도는 이동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는 극소수만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가산동에서 비슷한 땅 꺼짐 사고가 있어서 불안함이 큰 상황입니다.

해당 유치원은 120명 정도의 원아가 다니는 규모가 큰 곳인데 당장 후속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조은지 기자, 지금 화면으로 봐서는 언덕 위에 유치원만 있는 겁니까?

아니면 주변에 주택들이 있는 겁니까?

[기자]
저도 정확히 확인은 하지 못했는데 현장에 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박광렬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박 기자의 말을 들어보면 주변에 인접한 가구들이 한 20~30 가구 정도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지금 60~70명 정도는 이동을 해야 될 것 같고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분들도 불안하다면 대피소를 이용해라, 이렇게 안내방송을 한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완전 황망한 것은 아니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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