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 서울과 인천, 경기 김포 등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곳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먼저, 지금까지 호우 피해나 교통 통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그제 밤(28일) 내린 비로 침수 피해를 봤던 서울 응암동 주택가, 20여 채가 또 물에 잠겼습니다.
밤 8시쯤 시간당 최대 50mm 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한 건데요.
그제부터 접수된 침수 피해 신고만 300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 서구 왕길동에 있는 공장 20곳에서도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저지대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퇴근길 도로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월릉교부터 수락 지하차도 구간, 양방향이 운행 통제에 들어갔고요.
잠수교는 밤 9시 10분부터 차량 통제 수위인 6.2미터를 넘었습니다.
한강과 지류의 수위는 계속 불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차량 통제는 내일 아침 출근 시간 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시민들이 보내 준 제보 영상으로도 곳곳의 제보 영상도 많이 들어오고 있죠?
[기자]
먼저 YTN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서울 불광천의 모습부터 보시죠.
평소엔 어른 무릎 높이밖에 안 되는 얕은 하천인데, 폭우에 물이 불어나 산책로까지 뒤덮었습니다.
산책로에 설치돼 있던 어른 키 높이의 운동기구도 꼭대기 부분만 살짝 드러나 있습니다.
다음 경기도 김포시 유현사거리의 모습을 담은 제보 영상입니다.
도로가 물에 잠겨 곳곳에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멈춰서 있습니다.
움직이는 차들은 바퀴가 완전히 물에 잠겨 배처럼 물살을 가르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당하동의 백석고가 진입로,
상습 침수 구역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물에 잠겼습니다.
경찰은 밤사이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저지대나 강변도로는 침수될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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