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 서울과 인천 김포 등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곳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먼저 지금 폭우 상황부터 알아보죠.
시민들이 제보 영상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요?
[기자]
먼저 YTN에서도 가까운 서울 불광천의 모습부터 보시죠.
평소엔 어른 무릎 높이밖에 안 되는 얕은 하천인데, 폭우에 물이 불어나 산책로까지 뒤덮었습니다.
산책로에 설치돼 있던 어른 키 높이의 운동기구도 꼭대기 부분만 살짝 드러나 있습니다.
비도 세차게 내리고 하늘엔 천둥 번개가 번뜩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 경기도 김포시 유현사거리의 모습을 담은 제보 영상입니다.
도로가 물에 잠겨 곳곳에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멈춰서 있습니다.
움직이는 차들은 바퀴가 완전히 물에 잠겨 배처럼 물살을 가르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당하동의 백석고가 입구도로의 모습입니다.
상습 침수 구역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물에 잠겼습니다.
아직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서 트럭 등 대형 차량이 위태롭게 물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6시 40분 서울과 인천, 경기도 남양주시의 호우특보 단계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침수뿐만 아니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죠?
[기자]
어젯밤(28일) 내린 비로 침수 피해를 봤던 서울 응암동 주택가 오늘 20여 채가 또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밤 8시쯤 시간당 최대 50mm 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한 건데요.
침수 주택 가운데 일부는 어젯밤에도 물에 잠겨 오늘 낮까지 복구를 벌였던 곳입니다.
주민센터 측은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침수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모두 300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침수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인근 숙박시설에 묵고 있는 상황입니다.
퇴근길 도로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5시 4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월릉교부터 수락 지하차도 구간, 양방향 운행 통제에 들어갔고요.
저녁 7...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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