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새벽에 빗방울이 잦아들면서 잠수교 차량 통행이 재개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이제 곧 출근 행렬이 시작될 텐데, 도로 사정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중랑천을 따라 달리는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월계1교 기준으로 16.2미터가 넘으면 통제가 이뤄지는데, 5시 40분 기준, 수위가 16미터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그러나 도로 곳곳에 물 웅덩이가 남아 있고 청소 작업도 해야 하기 때문에 통행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밤사이 한강 수위는 낮아져 잠수교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고산 2터널 앞은 토사가 흘려 내려 복구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방향은 평소와 다름 없지만, 의정부 방향 4개 차로 중에 1개 차로만 열려 있어서 출근길 교통 정체가 예상됩니다.
이밖에 23곳에 달했던 경기 북부지역 통제 구간은 9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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