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산가족 상봉...한반도 정세 9월이 분수령 / YTN

YTN news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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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3년 만에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내일부터 진행됩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설이 나오면서 다음 달이 한반도 안보 정세의 분수령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산가족 상봉 행사, 우여곡절 끝에 내일부터 열리게 됐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기본적으로는 이산가족들의 고령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3년 만에 그래도 행사가 열리는 것,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우여곡절을 거치고서 열렸습니다. 사실 북한이 이번 이산가족 행사와 관련해서 북한의 류경식당 종업원의 집단 탈북 문제하고 연결시킨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으면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협조하기가 어렵다, 이것이 원래 북한의 입장이었습니다. 북한이 그런 자기네 입장을 잠시 덮어두고 이산가족 상봉을 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굉장히 강하게 보여준 그런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의미가 크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이산가족 규모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희가 앞서서도 오늘 집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얼마나 더 해야지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 수 있을까요?

[기자]
그 계산을 해 보면 참 답답합니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현재 기준으로 해서 13만 2000명입니다. 13만 2000명인데 그동안 7만 5000명이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남아 계신 분이 5만 7000명이거든요. 5만 7000명인데 상봉행사를 1차, 2차 하면 우리 남쪽의 경우 500명 정도가 상봉행사에 참여를 합니다. 5만 7000명이 남았는데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500명을 하게 되면 쉽게 계산해서 앞으로 100번을 더 해야 됩니다, 100번을. 그런데 이게 3년 만에 한 번 열리는 거 아닙니까, 이 상봉 행사가. 예전에 2000년에서 2007년까지는 그래도 1년에 두 번씩은 했습니다. 그런데 2008년부터 10년 동안 다 합쳐서 네 번을 한 거거든요.

아주 이래가지고서는 계산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서 이산가족 상봉은 그야말로 핵 문제든 남북관계든 경제 문제든 이런 모든 것을 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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