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갑자기 다리 한가운데 200m가량이 사라집니다.
길이 1.1km 교량의 5분의 1이 45m 아래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이탈리아 최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프랑스로 가는 'A10 고속도로'의 '모란디 다리'가 붕괴하면서 차량 수십 대가 함께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콘크리트와 철근 구조물이 다리 밑 공장 건물과 철로를 덮쳤습니다.
공장 앞 도로에 트럭을 세우고 내리던 운전기사는 굉음과 함께 일이 벌어졌다고 기억합니다.
이 사고로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자 10여 명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재난 당국은 사고가 난 다리는 1967년에 완공된 것으로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에는 이 다리처럼 수명 50년을 다한 다리가 많아서 또 다른 붕괴 사고가 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 황보선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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