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대경 /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손정혜 / 변호사
보물선 사기 의혹에 휩싸인 신일그룹 관련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경찰이 신일그룹 등 8곳을 압수수색했는데 경찰이 현재 자금 흐름 파악에 힘을 쏟고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관련자들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하면서 특히 이 자금 거래에 주요 역할을 했다라고 보이는 관계자들의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인데요.
서울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국제거래소라든가 여러 가지 업체들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까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서 압수를 했다라는 것을 봐서는 혹여라도 투자금을 받는 데 사기성이 있었던 거 아닌가.
또는 투자금을 받아서 불필요한 다른 목적을 전용해서 다른 데 쓰지 않았을까. 그리고 시세조작 혐의가 있다고 한다면, 주가 조작인 거죠. 주가 조작과 관련된 수상한 흐름이 있지 않을까. 이런 것들을 검토하기 위해서 지금 계좌 추적을 하고 있다고 하고요.
계좌 추적을 하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수도 있는데 신일그룹의 명목상 임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계좌도 살펴본다고 하니 혹여라도 이런 여러 가지 불법성이 있다고 한다면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일그룹은 가상화폐, 암호화폐 투자를 명목으로 해서 투자금을 모았는데 지금 알려진 것으로는 500억에서 600억 정도를 모았다고 이렇게 알려지고 있어요. 그런데 유지범, 전 신일그룹 회장 같은 경우 자신의 계좌, 개인 계좌로도 돈을 받았기도 하고.
법인 계좌로도 돈을 받기는 했지만 자신의 개인 계좌로도 받았다 하는 게 드러났는데 내부에 있는 이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제보에 의하면 유지범 전 회장이 개인적으로 유용한 돈이 있다고요, 벌써?
[인터뷰]
지금 그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국제거래소의 법인 통장으로 대부분의 투자금이 관리되고 있었는데 이것이 유 씨의 개인 통장으로 일부가 빠져나간 그런 정황이 있고요.
그런데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투자 건하고 전혀 상관없는 다른 사기 사건에 관련된, 현재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그런 사건이 있는데 여기 변호사 비용으로 다른 사람들이 보낸 그 투자금 일부가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이 된 그런 정황이 하나가 있고요.
그리고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는 그런 여성의 생활비 중 일부가 투자금 중에서 나갔다. 그런데 액수 자체가 한두 푼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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