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388억 원대 전세 사기 혐의를 받는 건축업자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인천지검 형사5부는 오늘(2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60대 건축업자 남 모 씨의 인천 미추홀구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이뤄진 이번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기 위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천 사무실뿐 아니라 남 씨가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한 강원도 동해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남 씨 일당의 전세 사기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는 과정에서 횡령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축업자 남 씨 등 일당 60여 명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481채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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