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보물선 사기 의혹' 신일그룹 본사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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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 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인 신일 그룹에 대해 전격 압수 수색에 나섰습니다.

보물선 사기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나선 건데요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

압수수색이 시작된 건가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기자]
저는 여의도 신일그룹 본사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은 잠시 전인, 조금 전인 오전 8시 45분부터 이곳을 압수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수사관 5명이 투입됐습니다.

갑작스러운 경찰과 취재진의 등장에 주변 직장인들은 웅성거리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일 측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는 듯 안에는 아무도 없다 그리고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최용석 신일 그룹 대표는 지난 주말 강남에 있던 본인의 마케팅 회사를이곳 여의도 신일 사무실과 합쳤습니다.

기습적인 이사였는데요.

빌려 쓰던 데스크톱 컴퓨터를 반납하고, 문서 자료를 직원들이 직접 옮기면서 증거 인멸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받자마자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여의도 신일 본사는 물론 최용석 대표 등 관계자들의 자택 등에도 8개 소에 동시다발적으로 출동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돈스코이호에 대한 각종 자료부터, 인양과 관련된 계약서, 투자자들의 명단과 입출금 내역 등 다양한 증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찰청에서 전담 수사팀을 꾸린 뒤에 보물선 의혹과 관련해서는 첫 번째 강제 수사가 되겠는데요.

의심스러운 사기 정황이 가득한데 경찰이 단서를 잡은 겁니까?

[기자]
보물선 사기 고발이 경찰에 접수된 이후, 경찰은 수사에 애를 먹었습니다.

투자자들이 피해를 주장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원금을 보전받지 못할까 봐 피해 주장을 꺼렸던 겁니다.

그래서 아직 정확한 피해자 수와 피해 액수도 추정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투자자 명단과 입출금 내역, 수익 구조 등 이른바 돈줄을 파악하면 피해 규모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기의 핵심 인물 류승진 싱가포르 신일 전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령을 내리고 최용석 신일 대표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오늘 강제 수사를 통해 증거들을 확보하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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