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 보물선'을 둘러싼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가 주가조작설이 돌았던 제일제강인수를 사실상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오늘 오후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난 뒤 신일그룹 사무실에서 YTN 취재진을 만나 제일제강 인수에 필요한 중도금을 납부할 수 없는 상태라며 계약해지를 포함한 모든 판단을 제일제강에 맡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제일제강은 최용석 대표와 투자사기의혹의 핵심인물인 류승진씨의 친인척인 류상미 씨가 인수를 시도했던 곳으로, 한동안 보물선 테마주로 알려져 주가가 급등했지만, 경찰과 금융당국이 수사에 착수하며 급락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어 돈스코이호와 연계된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임자들이 진행한 사안이라 전혀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또, 법적으로 현재 신일그룹에서 이름을 바꾼 신일해양기술의 대표를 사임할 방법이 없다며, 경찰 수사에 성실히 응한 뒤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돈스코이 인양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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