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 봉하마을 참배...與 "협치 국회 노력" / YTN

YTN news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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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도부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국회가 휴식기에 접어든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8월 임시국회는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한국당 지도부의 봉하마을 방문은 이례적인데, 김병준 비대위원장 어떤 메시지를 남겼나요?

[기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용태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당 주요 당직자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후 3시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모두,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적었습니다.

이후에는 권양숙 여사와 30분가량 면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오전 회의에서는 문재인 정부에 남아있는 국가주의 문화를 청산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김병준 위원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얼마나 문화가 오래되고, 우리가 그 속에서 깊이 잠겨 살았으면, '먹방'을 규제하고, 그다음에 원가를 공개한다는 데 대해서도 전혀 감각이 없이 그게 국가주의가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느냐….]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포용적 성장은 소득 주도 성장 정책 실패에 대한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 발언도 들어보시죠.

[김동철 /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 경제 선순환 구조 회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성장과 경제 선순환을 막고 있는 규제 개혁과 노동 개혁, 구조 개혁에는 완전히 손을 놓고 있습니다.]


국회가 휴식기에 들어갔는데도,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났군요?

[기자]
국회가 쉬어가는 기간인 데다 휴가 일정이 맞물리면서 현안을 논의하는 회동이라기보다는 간담회 형식으로 만났는데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참석했고,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여야의 협치를 강조하면서 8월 임시국회를 일 잘하는 실력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야가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들을 정례적으로 논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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