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원을 정치로 오염시킬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정치적 중립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의 국정원이 지금 한반도의 운명과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국정원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킨 주역이 되었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기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제 국정원은 ‘적폐의 본산'으로 비판받던 기관에서 국민을 위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분명하게 약속합니다.
결코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정권에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하게 보장하겠습니다.
국정원을 정치로 오염시키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금까지 정말 잘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국내 정치정보 업무와 정치관여 행위에서 일체 손을 떼고, 대북 정보와 해외정보에 역량을 집중하여 명실 상부한 국가정보기관, 최고의 역량을 갖춘 순수한 정보기관으로서 위상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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