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 김광삼, 변호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어제 이른바 기내식 사태에 대해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해명으로 여전히 파장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시아나의 기내식 사태. 박삼구 회장의 투자 유치 욕심이 이 같은 기내식 대란을 불렀다 하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인데요.
또 박삼구 회장이 탄 비행기에만 기내식이 제공됐다 하는 것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었죠. 여기에 대해서 박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서 해명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삼구 /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투자 유치를 위한 계약 변경 아니었나?) 새로운, 더 유리한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비즈니스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게이트고메코리아와 LSG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케이터링(기내식 공급)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박 회장이 탄 비행기엔 기내식이 정상 지급됐다는데…) 밀(기내식)이 나간 것도 있고, 간편한 밀이 나간 비행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제 비행기는 음식 서비스하고 손님 비행기는 안 하고, 이런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내식 대란에 갑질 논란까지 같이 얹혀져서 확산이 되고 있는데요. 아시아나의 박 회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기내식 대란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진화에 나섰어요.
대한항공 사태 때보다는 좀 일찍 움직인 것 같은데 그게 어떤 본보기가 됐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이런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신속하게 상황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알리고 그리고 사과를 하고 그리고 재발 방지책을 제시를 하고 하는 이런 수순으로 가는데 그 타이밍이 빨라야 된다는 거죠.
그런 교훈들을 대한항공 사태를 보면서 느낀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이것은 물론 기업으로서 당연히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유치하는 그런 나름대로 이유는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통상적으로 그런 일을 맡겨왔던 이전 회사와 어느 정도 적절한 관계에서 서로 합의가 됐는지, 조건이 적절하게 충족이 되지 않아서 바꾼 것들이 아니라 사실 그 회사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그런 투자를 해 달라는 그런 무리한 요구를 하고 그런 과정에서 회사가 바뀌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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