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봉 / 유원대 석좌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세 번째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도이례적으로 재빨리 이 소식을 전했는데요. 달라진 북미 관계와 북한 비핵화 국면 속에서 시진핑 주석과 김 위원장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지금부터 김정봉 유원대 석좌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석 달 사이에 벌써 세 번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석 달 사이에 벌써 세 차례나 방중을 했습니다. 교수님, 이게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 어떤 배경에서 이런 행동이 나온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미국과 북한 간의 정상회담 결과를 김영철 통전부장이나 리용호 외무상을 통해서 벌써 중국 측에 전달을 했습니다. 전달했기 때문에 사실 중국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직접 이렇게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에 간 것은 나름대로 앞으로 미국과 북한과의 핵협상을 염두에 두고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또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방중 사실 누가 먼저 제안했을까. 중국 측에서 오라고 했을까 아니면 북한 측에서 가겠다고 한 것일까 이것도 관심이 가는데요.
[인터뷰]
일단 지금은 물밑 접촉은 우리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표면적으로 진단할 수 있을 뿐이지만 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더 급했을 것이다, 사실 북한이 급한가, 중국이 급한가를 따져보면 이게 절묘한 게 3월에 시진핑 주석을 만나고 4.27 판문점선언이 나왔고요.
5월에 또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고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고요. 그리고 또 간 거예요. 그래서 어찌 보면 남북한 정상회담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례적으로 있는 일이고 지금 10주년 만에 열린 거 아닙니까? 북미 정상회담은 7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사이에 북중 관계는 우호 관계잖아요. 그리고 동맹 관계고. 그 사이에 시진핑 국가주석을 계속 건너뛰기로 만났다? 이것은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이 우리 영향권 하에 있다라는 것을 좀 과시하는, 사실상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우호친선 얘기만 했다 하더라도 미국이나 우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상당한 견제구의 느낌을 받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정치적인 제스처인지 긴밀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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