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두 번째 방중..."비핵화 입장 확고" / YTN

YTN news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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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노영희 / 변호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0여 일 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해서 .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방중 카드를 꺼낸 김 위원장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세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정은의 극비 방중. 지금부터 분석을 좀 해 보겠습니다. 먼저 시점입니다. 이종훈 평론가님, 시점이 오묘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뭔가 의도가 읽히는 그런 건데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에 사실은 북미가 약간 갈등 기류가 흐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아시다시피 미국 쪽에서 CVID에 더한 그거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 PVID를 얘기를 하고 나왔어요. 퍼머넌트. 영원히 핵동결을 시키겠다.

그와 더불어서 사실은 그동안 거론하지 않았던 핵무기 이외의 대량살상무기들. 생화학무기, 이런 것도 범주에 포함시키겠다라고 나오니까 북한 쪽에서 외무성에서 얼마 전에 논평이 나왔습니다마는 계속 이렇게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얼마 전에 반응을 내놨었거든요.

그러니까 북한도 상당히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부러 이 시점을 선택을 해서 중국을 간 것이고 중국 정부 역시 마찬가지. 지금 미국으로부터 무역 전쟁과 관련해서 엄청난 압박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그래서 각자가 서로를 활용해서 미국을 어떻게 보면 간접 압박하는 그런 전략을 쓰고 있는 건데.


누가 먼저 만나자고 했을까요?

[인터뷰]
시진핑 주석이었을 가능성이 좀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지금 어차피 다롄에 오기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가까이 가니까 잠시 와서 만나는 게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이게 어찌 됐건 결과적으로 보면 김정은식 등거리 외교의 본격화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 김일성 전 주석이 소련과 중국 간에, 중소 간에 등거리 외교를 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은 미중 간에 등거리 외교를 김정은 위원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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