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과 대화에서 진전"...펜스 "비핵화 의지 확고" / YTN

YTN news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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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아주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북미 대화에 열린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여전히 북한 비핵화 목표를 강조하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위비핵화 의지 표명 등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한국과 북한에서 나온 발표들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세계를 위한 위대한 일이 될 겁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서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며, 수년 만에 모든 당사자에 의해 진지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면서 헛된 희망일지 모르지만 미국은 어떤 방향으로든 열심히 갈 준비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비핵화와 핵미사일 도발 잠정 중단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북미대화에 문을 열어두며 호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성명에서 북한과의 대화가 어느 방향으로 가든 미국의 의지는 확고할 것이라며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도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의 의도를 경계하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댄 코츠 / 美 국가정보국장 : 북한은 핵 능력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동의해야 합니다. 그 때까지 우리는 북한과 합의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돌파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의 방북 성과 설명이 미국 정부의 향후 대북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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