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의 첫 경기에 맞춰 전국 대도시에서 대규모 거리 응원이 펼쳐집니다.
붉은 물결과 뜨거운 함성이 또 다시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대규모 거리 응원의 상징적인 장소가 된 광화문 광장.
이번에도 경기 세시간 전부터 붉은 물결의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기자스탠드업: 황수현/기자]
"지금은 한산해 보이지만. 내일 오후 6시부터 우리 대표팀과 스웨덴의 첫 경기를 맞아 5백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는 등 대규모 거리 응원이 진행됩니다."
가족단위로 차분한 응원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 광장에도 응원 공간이 마련됩니다.
8년 전 남아공월드컵부터 거리 응원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영동대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인기 가수 축하공연과 각종 행사가 열립니다.
오늘 밤 12시부터, 모레 오전 8시까지 영동대로 일대 교통이 통제됩니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전,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도 거리응원이 열립니다.
[이영범/인천 용현동]
"시간되면 꼭 나와서 같이 응원하고 싶습니다. 파이팅!"
멕시코전이 열리는 24일, 독일전이 열리는 27일에는 지하철 2호선이 새벽까지 추가 운행되고
시청과 광화문 영동대로 인근을 지나는 버스 막차시간도 연장됩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정기섭 이기상
영상편집: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