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2018년 북미정상회담 (26) / YTN

YTN news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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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싱가포르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내가 이것만은 꼭 합의문에 넣겠다라는 부분이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이 들어갔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이번 네 가지를 보면 첫 번째가 관계 정상화 아니겠습니까? 말하자면 평화체제, 뭔가 종전을 가져와서 평화협정을 맺어서 미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게 어떻게 보면 신 박사님 말씀대로 북한의 숙원입니다.

정상 국가 대 국가로 가는 건데 이번에 일단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그다음에 북한의 인공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세우고 이것을 일단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관계 정상화가 회복됐다. 출발선에 서서 출발을 했다 이렇게 판단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김정은 위원장은 상당히 선물 쇼핑백을 상당히 여러 개를 들었기 때문에 7:3. 트럼프 대통령은 3개밖에 못 가져가고 김정은 위원장은 7개 정도의 백을 들고 돌아가기 때문에 상당히 흡족해할 것 같습니다.


7:3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보시는 거고요. 7:3에 동의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5:5라고 봅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역사적인 의미는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자신의 체제안전 보장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했다.

또 그 과정에서 비핵화를 통해서 북한의 경제 발전, 다시 말씀드리면 핵 있는 빈국이 아니라 핵 없는 개발도상국으로 갈 수 있는 그런 전기를 마련하는 그런 출발점을 오늘 마련했다 이게 하나 중요한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11월 중산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지금 북미 정상회담을 큰 틀에서 봤을 때는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자신이 북한의 지도자와 정확하게 비핵화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하면서 판 자체를 앞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동력을 마련했다, 이런 점에서는 북미 간에 또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 간에 그런 서로 선물보따리는 똑같이 들고 가는 것이다.

앞으로 2차, 3차 정상회담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상황들은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두 사람 다 승리한 정상회담이고 보다 근본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상호 신뢰를 할 수 있는 그런 싹을 틔웠다.

그동안 강대강의 대결 구도, 막말을 주고받던 사이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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