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돌파한 사전투표율...지방선거 막판 변수는? / YTN

YTN news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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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이종훈 / 시사평론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4년 전 지방선거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제 선거까지 단 사흘이 남은 가운데 여야가 막판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창렬 용인대 교수, 이종훈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사전투표율이 20.14%. 상당히 높은 수치로 집계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2014년도 그때가 지방선거였는데 전국 규모로는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됐어요. 그 전에 재보궐선거도 실시됐습니다마는 그 당시에 사전투표율이 11% 정도 됐었거든요. 그런데 그때의 투표율이 56. 8%. 그리고 지난해 2017년도 대선 때, 19대 대선, 그때가 사전투표율이 20. 06%였어요.

그런데 대선 때 투표율은 77.2%였어요. 이런 것을 가지고 유추할 수밖에 없는 거죠. 2016년도 총선 때는 20대 총선이죠, 그때 사전투표율은 12.19%인데 투표율은 58%가 나왔고 이번에 20%니까 이것과 정확하게 들어맞는 상관관계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좀 추론을 해 보면 이번 투표율도 56%에서 60% 정도 나오지 않겠는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왜냐하면 2014년도 지방선거 때 11%였는데 56.8%가 나왔으니까 60%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반적으로 이번 선거가 다들 얘기하는 겁니다마는 북미 정상회담이라든지 여러 가지 평화 이슈, 안보 이슈 때문에 쟁점 자체가 많이 묻힌 선거라고 해서.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좀 민심과 괴리된 듯한 안보 관련 발언들, 이런 것들 때문에 너무 한 곳으로 기울었고 그것이 방송사 여론조사에도 나왔던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오히려 투표율이 낮을 거다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최종 봐야지 않겠습니다마는. 그런 거에 비해서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왔단 말이죠. 그래서 북미 회담 이런 것들에 대한 것들이 이미 반영돼 있는 것 같아요.

북미 회담 때문에 가려지고 이랬다라는 게 초반의 분석인데 이제 그것 때문에 지방선거에 대한 투표율이 낮은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유권자들이 북미 회담은 북미회담이고, 선거는 선거다라는 분리하는 인식 같은 것들이 많이 재고된 것이 아닌가.

그리고 또 하나 사전투표에 대해서 언론이라든지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홍보가 많이 됐던 것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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