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신경민 /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 진단하기 위해서 두 분 초대했습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몇 주 동안 두 분하고 좌담하면서 느끼는 것은 답이 정해져 있는 정파적인 발언들만 하지 않으시고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또 상식선에서 말씀해 주시기 때문에 그 해 주신 말씀들이 나중에 현실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오늘도 좋은 좌담 부탁드리겠습니다.
[신경민]
노력해 보죠.
[정미경]
감사합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3명의 여성들이 발탁됐더군요. 두 명의 장관 비어 있던 장관 후보자들하고 식약처장까지 3명 여성 인선이 발표됐던데 우선 야당에서는 어떻게 보셨는지요?
[신경민]
그 사이에 국민들을 포함해서 참모들이 여러 번 얘기한 여성 문제가 일단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세 분 다 여성으로 됐고요.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워싱턴포스트 여기자의 질문이 굉장히 아팠던 것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나서 타임스에 100인의 인물로 나왔는데 인물로 선정된 이유가 엔타이페미니즘으로 해서 그것도 엄청나게 아팠을 겁니다. 100인으로 선정됐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선정된 이유가 썩 바람직하지 않은 부정적인 이유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아마 아팠을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금 하는데. 찾아보니까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 원칙이 사람들을 쭉 지금 선정한 사람들을 보면 남성 위주도 있었지만 특정 지역 위주 그리고 특정 학벌 위주, 지금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리고 특정 부처 이렇게 해서 특정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것을 타파하는, 그러니까 인식을 바꾸는 거죠.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고 대통령 측근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향으로 가야 윤석열 정부도 좋고 나라도 좋고 여러 가지로 방향이 올바르게 설정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좀 시야를 많이 넓혔으면 좋겠어요.
최고위원님.
[정미경]
저는 사실은 남성 조직인 검찰에서 일을 했고 또 지금 정치도 남성 위주의 어떻게 보면 조직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러면서 진짜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무엇이 구조적인 문제인가도 사실 많이 겪어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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