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혹' 난타전...막판 판세 영향은? / YTN

YTN news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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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고, 사전투표는 이미 시작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막판 변수가 생긴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한 대응에 나섰지만, 야당이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전투표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부인 김혜경 씨와 투표를 함께하며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불륜 의혹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불륜설을 비롯해 야권이 제기하는 각종 의혹은 아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국민 여러분이 보면 알죠. 주장이 아니라 근거에 의해서 다 판단합니다. 근거를 좀 분명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야당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이 후보의 욕설 파일 공개를 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들어, 누가 공직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남경필 /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 이제 국민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그동안 나온 여러 가지 정책과 인물에 대한 검증을 보시고 판단하실 겁니다.]

이 후보 공격에 앞장선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아예 욕설 파일의 대상인 이 후보의 형수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친형 등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 욕설 등 각종 의혹을 거론하면서 도지사 자격이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김영환 /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 어머니와 형제 사이의 다툼이 있던 건 (욕설보다 이후인) 2012년 7월 15일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어머니를 폭행해 막말이 나왔다는 건 본말이 전도돼 있고….]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가 지지율 측면에서 크게 앞서는 만큼, 네거티브 공세가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친문재인 성향의 지지자들이 이번 의혹을 계기로 이 후보에게 등을 돌린 점에는 다소 당혹스러워하는 표정도 읽힙니다.

반면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은 줄곧 수세에 몰렸던 판세를 반전할 호기로 보는 모습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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