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미 협상에 큰 진전을 이뤘지만, 김정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먼저 폼페이오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북미 협상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 맨해튼의 팰리스호텔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북미가 합의를 하려면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흘려버리는 것은 비극과 다름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그 같은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지도자이며 앞으로 수주 또는 수개월 간 그것이 이뤄질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또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부터 0시 반까지 약 150분 간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SNS를 통해 회담이 유용했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적었으며, 국무부도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어 회담이 일찍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뉴욕을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현지시각으로 1일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하기 위해 워싱턴DC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 친서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애초 예정대로 6월 12일 열리길 희망한다며 하루 일정의 정상회담으로는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없다고 말해,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늘어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텍사스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북한과 비핵화 합의를 하기 위해서는 한 번 넘게 회담이 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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