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서울 지하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20살 김 모 군이 전동차에 치여 숨진 사고를 계기로 스크린도어 보수 업무를 맡은 직원들의 임금이 평균 8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구의역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승강장 유지·관리 업무가 외주에서 직영으로 바뀐 데 이어 올해부터는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이에 따라 해당 직원들의 올해 평균 연봉이 3천985만 원으로, 그전보다 8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원의 수도 기존 146명에서 206명으로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비상상황이 생겼을 때 탈출을 방해하는 '스크린도어 고정문'을 여닫을 수 있는 비상문으로 바꾸고 있고, 내년 4월까지 노후역사 9곳의 스크린도어 재시공과 핵심부품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올해 안전 예산도 지난해보다 24%나 증가한 6천87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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