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서울 구의역 사고가 있었던 서울메트로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하철공사 가운데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를 발표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같은 기간보다 2천만 명의 승객이 줄었고 지난 5월 구의역 사망 사고의 영향으로 지난해 '다' 등급에서 올해 '라' 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7년 연속 적자인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6년째 최하위 등급을 받았고, 재무성과가 크게 떨어진 제주에너지공사도 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광주와 대구, 전북개발공사와 대구시설관리공단,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등 6곳은 부채 감축 등으로 가장 높은 경영평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한동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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