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양지열 / 변호사
북한과 미국이 첫 정상회담을 한 달여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슈퍼 매파로 꼽히는 존 볼턴 보좌관이 북미 회담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조금 전에 속보로 들어온 내용부터 좀 정리해보겠습니다. 북한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가 압박에 나섰습니다. 리선권 위원장이 밝힌 내용 함께 보시죠. 엄중 사태가 해결이 안 되면 남측과 마주앉기 힘들다, 이런 입장인데요. 남북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한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차후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남한 당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 있게 될 것이다라고 했고요. 남한 당국의 논리는 평화와 화해의 흐름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겠다는 게 아니라 북침전쟁 연습을 합리화하고 비방 중상을 지속시켜보려는 철면피와 파렴치의 극치다 이렇게 비난을 했습니다.
양무진 교수님 리선권 위원장이 북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어제에 이어서 추가로 남한을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할 수 있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제는 대북통지문을 통해서 고위급 회담 무기한 연기 이렇게 했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했죠. 이렇게 무기 연기한 이유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한미군사훈련 맥스선더 훈련 이것은 일종의 북침 전쟁 연습이다. 조금 더 그 속에 들어가 보면 미국의 4대 전략자산 동원해서 훈련한 것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이야기했고요.
두 번째로는 태영호 출판, 다시 말해서 태영호 전 공사가 국회에서 출판기념회 겸 강연을 했잖아요. 그걸 얘기해서 체제 훼손, 존엄 모독과 관련됐다. 체제 존엄 모독은 판문점의 상호 존중이라는 판문점 정신에 위배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가 조금 소홀하게 대응한 게 아니냐 거기에 대한 불평 불만의 목소리 그런 차원에서 아마 이번에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형식은 낮지만 매우 강하게 이야기했고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조선중앙TV에서도 얘기했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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