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죠.
이 과정에서 비판인지, 막말인지 모를 수위 높은 발언도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회담이 결렬된 이유로 이른바 '슈퍼 매파' 라고 불리는 존 볼턴 보좌관을 지목했습니다.
[정세현 / 전 통일부 장관 : 난데없이 볼턴이 앉아 있는 거예요. 점잖지 못한 표현이지만 한반도 문제 관련해서는 매우 재수 없는 사람입니다. 짝도 안 맞게 볼턴이 와서 앉아 있는 거 보고 '불 지르러 들어왔구나 곧 성냥을 그어 대겠구나'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바로 HEU(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가지고 압박 한 거예요.]
정 장관은 이 외에도 볼턴을 보면 인디언을 죽이면서 양심의 가책 없이 잘 했다고 하는 백인 기병대장이 생각난다며 악담을 쏟아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야당에서는 볼턴 탓을 하기 앞서 "루저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는데요.
김무성 의원의 말 들어보시죠.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 참 답답합니다. 외신에서 '하노이 회담 결렬의 최대 루저는 문재인 대통령이다.'라고 보도한 것을 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신 차려야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행보가 순진한 것인지 바보인지 우리 국민이 어떤 희생을 당할지 생각하면 전율을 느낍니다.]
김무성 의원은 또, 문 대통령이 외교 안보 대참사를 일으켰다며 외교 안보 라인을 경질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글쎄요, 정당한 비판인지 도 넘은 막말인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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