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강조하다 비난...볼턴 "후퇴 없다" / YTN

YTN news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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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흥미롭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핵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으로 북한으로부터 견제를 받고 있는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자신의 입장에 후퇴는 없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CVID 방식에서 물러서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게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이것이 북한의 불만 표명 입장 중에서 미국의 반응 중 일부인데 북한이 어제 요구한 것,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에서 볼턴 보좌관 얘기를 하면서 몇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선 핵포기, 후 보상 그다음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그다음에 리비아식 핵 폐기, 이런 얘기를 하면서 망발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중에서 존 볼턴 보좌관은 CVID는 포기할 수 없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말씀드린 선 핵포기, 후 보상 얘기는 빠져 있습니다. 리비아식 핵 폐기 얘기도 빠져 있습니다. 말하자면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반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에서 주장한 것을 일정 부분은 받아들인.

[기자]
받아들였는데 미국 국내적으로 북한의 요구에 굴복해서 내가 내 주장을 접었다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CVID라고 하는 목표를 강조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그런 해명이 되는데.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는 아주 간단합니다. 선 핵포기, 후 보상이라고 주장했던 얘기는 안 하겠다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북한에서 그동안 주장한 것은 단계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려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기자]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지금 현재 북미 대화에 있어서 최일선으로 연락하는 연락채널이 아닙니다. 지금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연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존 볼턴 보좌관의 이야기는 개인의 의견일 뿐이고 미국 정부의 의견을 존 볼턴 보좌관의 얘기를 통해서 판단하는 것은 약간 번지수가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북미회담 무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지 않다, 이렇게 평가하는 시선들이 많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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