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양지열 / 변호사
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오늘 경찰의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조 전 전무는 시선을 줄곧 아래로 향한 채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갑질 언니에 이어서 갑질 동생도 소환됐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이른바 갑질 자매 얘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병민 교수님, 조현민 전 전무요, 오늘 어떤 얘기를 할까 상당히 관심이었는데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 이 말만 여섯 번을 반복했습니다.
[인터뷰]
맞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숙인 채로 시선을 다른 곳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는데요.
4년 전에 있었던 조현아 전 부사장 같은 경우에는 고개를 훨씬 더 매우 떨군 채로 사실 어떤 얘기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조현민 전 전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사실은 사과가 미리 나와야 되지 않았습니까, 시점도 굉장히 늦었고요. 중간에 기자의 질문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명희 이사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옵니다. 조현민 전 전무가 던졌던 물잔 하나가 결국 한진그룹 전체의 민낯이 드러나게 된 상황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분명하게 국민들에 대해서 잘못한 부분을 시인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에 들어가는 이 모습에서 본인의 잘못을 법적으로 책임에 대해서는 크게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국민적 공분은 쉽게가라앉지 않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눈물을 글썽이더니 흐느끼는 모습까지 보였는데요. 오늘 눈물의 의미는 어떻게 해석해 봐야 될까요?
[인터뷰]
글쎄요. 그러니까 이번에 진심으로라고 하는 단어를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진심이라는 단어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사실은 진심이 담겨 있으면 확 느껴지죠. 그런데 좀 안타깝게도 제 눈에만 그렇게 보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진심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거고요.
그러니까 연장선에서 당연히 울먹이는 모습도 정말로 그렇게 심정적으로 그렇게 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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