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만남' 2018년 남북정상회담 (8) / YTN

YTN news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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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 /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보신 것처럼 조금 전에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환담을 나눴습니다. 모두발언을 저희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봤는데요. 2층 회담장에서 회담이 시작이 됐습니다. 당초에 10시 3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이 되어 있었습니다마는 이거보다 15분 정도 앞당겨서 회담이 시작이 됐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포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는 지난 시기처럼 원점으로 돌아가고 또 이행하지 못하는 그런 사태는 또다시 만들지 말자라는 결의를 내놨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의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순간 판문점이 이제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방문에 대해서 용단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고도 밝혔고요. 이 시간 현재 회담이 진행 중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모두발언 내용 가운데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의 소회도 나왔습니다. 너무나 쉽게 넘어왔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웠나라고 생각을 얘기했는데 합의와 관련을 해서 의미 있는 합의가 나와야 된다라는 이야기도 함께했습니다마는 실행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를 한 것으로 들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신뢰라는 게 사실 생명이죠. 박근혜 대통령도 신뢰프로세스 얘기한 것은 옳았다고 봅니다. 구호는 옳았어요.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제 마음을 가장 찌르는 게 바로 그 말입니다. 이행하지 못하는 합의를 하지 말고 반드시 이행할 수 있는 합의를 해서 2007년에 합의했던 게 안 지켜진 것에 대한 한 맺힌, 그러니까 두 번 이상한 게 잃어버린 11년, 그러니까 2007년에서 다시 출발하자는 거예요.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 시점에서부터 다시 새 출발하자. 그리고 그때의 약속을 다시 지키고 더 좋은 약속을 만들어서 이번에는 반드시 이행하자. 그건 대한민국의 국민들 또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국민들을 겨냥해서 나는 약속하면 지키는 사람이다. 신뢰 가지고 따지지 마라. 내가 먼저 약속한 걸 지키겠다, 신뢰를 내가 강조한다. 그런 얘기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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