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남북정상회담 관전 포인트는? / YTN

YTN news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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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지금부터는 전문가와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 관전포인트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님 나와 계십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이제 만남까지 2시간 20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했다 이런 보도도 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정상회담은 앞서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인터뷰]
우선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어젯밤에 잠을 뒤척일 정도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그 기분을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 지금 한반도의 명운을 걸 수도 있는 그런 역사적인 회담이 오늘 개최된다.

그야말로 9시 반부터 오늘 한 8-9시까지 저녁 8-9시까지 이 시간이 전체적인 한반도의 앞으로의 상황, 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의 출발점. 어떻게 보면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하루다, 우선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에서의 비핵화 문제 또 평화정착 문제, 남북관계 발전 이 세 가지의 축이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역사적인 하루가 시작될 텐데 일정이 정말 촘촘하게 짜여 있거든요. 세부적으로 어떤 일정이 오늘이루어질까요?

[인터뷰]
오늘 일정은 하루 만에 다 모든 회담이 종결되기 때문에 굉장히 촘촘하게 아주 타이트하게 짜여져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회담은 2박 3일 정도를 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단 하루만 이루어지는 회담이고 아침 9시 반에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각에서등장할 겁니다.

북측의 사진들을 보면, 판문점의 사진들을 보면 판문각이 있고 맞은편에 자유의 집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판문각 왼쪽에 북한의 통일각이 있고 우리 자유의 집 왼쪽에 뒤쪽 왼쪽에 평화의 집이 있습니다.

그런데 판문각에서 아마 거기에서부터 10여 미터를 걸어서 내려오면 군사분계선중앙턱이 있습니다. 높이 5CM, 넓이 한 40~50cm 되는 건데요. 그 턱까지 내려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거기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그야말로 세기의 악수를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21세기에 길이 남을 사진 중 하나가 될 것 같은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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