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다음 주 초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 귀국 후 수습 대책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을 일으킨 뒤 출국한 조현민 전무가 다음 주 초 귀국할 예정입니다.
조 전무는 지난 12일 오전 휴가를 내고 해외로 나갔습니다.
갑질 논란이 본격화되기 직전입니다.
조 전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자신을 찾지 마라는 등 해시태그까지 달았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민 전무가 귀국이 더 늦어질 경우 여론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해외 휴가 일정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론 악화는 물론 수사기관들이 나서면서 조 전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업무상 지위에 관한 갑질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조 전무에 대한 내사 착수를 공식화했습니다.
내사에서 혐의가 있다고 파악되면 조 전무는 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도 서울중앙지검에 조 전무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무 갑질 논란의 핵심은 폭력 행위가 실제 있었느냐 여부라며,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조 전무가 물잔을 직접 얼굴을 향해 던지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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