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이 알려지자 해외로 도피성 휴가를 떠났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조 전무는 베트남 다낭발 대한항공기를 이용해 오늘 새벽 5시 반쯤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조 전무는 방송사 기자의 질문에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죄송하다면서 얼굴에는 물을 뿌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무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이 불거진 지난 12일 도피성 휴가를 떠나면서 인스타그램에 기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여론이 더욱 악화하자 해외 체류를 접고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귀국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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