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발표한 대입 개편 방향을 놓고, 학교 안팎이 술렁이고 있는데요,
그 '교육회의 이송안'에는 수능에 '논·서술형 문항 도입' 등이 담긴 이른바, 중장기 대입방향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금 초등학생이 대학 갈 때 대비해 정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새 대입제도가 나오면 그때부터 고등학교에선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도 지금의 대학생처럼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배우고, 기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수업의 틀을 바꾸면 학생 평가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또, 그걸 보고 학생부를 써야 하고, 배운 게 달라졌으니 수능 역시 손질해야 합니다.
'중장기 대입제도'의 큰 축이 논·서술형 수능 문항 도입, 내신 성취 평가제, 학점제 기반 학생부 전형, 이렇게 세 가지가 된 이유입니다.
논·서술형 수능은 객관식에 논·서술형 문항을 추가하거나, 객관식 수능Ⅰ, 논술형 수능Ⅱ를 각각 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성취평가제는 과목별 성취수준을 A~E로 평가하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전 과목으로 반영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물론, 장기 계획 역시 결정은 '국가교육회의'의 몫입니다.
[남부호 /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 고교체제 개편과 고교학점제는 2022년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그것(대입 개편)과 함께 연계해서 8월 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2025년 대입부터, 그러니까 지금 초등학생이 모두 해당하는 만큼 교육회의에 고민의 폭은 더 커진 셈입니다.
YTN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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