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시리아 사태 일촉즉발...美, '화학무기 사용' 응징하나 / YTN

YTN news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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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광 / 건국대 중동연구소 연구원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진상조사를 위한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이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시리아를 둘러싼 군사적 위기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촉즉발의 시리아 사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성일광 건국대 중동연구소 연구원이자 한국이스라엘 학회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반갑습니다.


오늘 먼저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진상 조사를 위한 UN 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미국이 결의안 따라 내고 러시아도 자기들의 결의안을 따로 냈는데 결국 서로 서로 결의안 부결, 비토를 하면서 두 개의 결의안이 다 부결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용이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미국 같은 경우는 UN 산하나 아니면 독립된 이번 화학무기 사용을 조사할 수 있는 기구를 파견하자. 그래서 배후가 누구인지 확실히 밝히자는 그런 결의안을 냈고 러시아는 OPWC라는 화학무기금지기구라는 그런 기구가 있습니다. 이 기구를 보내서 조사를 해 보자.
그런데 이 기구의 특징은 누가 배후인지는 밝히지 않고 그냥 어떤 화학무기가 쓰였는지 그것만 조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 측에 유리한 그런 기구가 되겠죠.


조사 주체와 방식에 대해서 이견이 있었던 거군요. 결의안 채택이 부결되면서 미국도 서방 국가들의 대시리아 군사 행동, 군사 응징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거든요. 왜 그렇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화학무기 같은 경우는 일반 무기와 다르게 미국에서 상당히 영국과 프랑스도 마찬가지이고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작년에도 이미 토마호크 미사일을 써서 공격한 적이 있고요, 미국에서.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두고 아사르 대통령을 짐승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주 규탄하면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하면서 군사 공격이 지금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미국의 항공모함이 지금 지중해로 향하고 있고요. 시리아도 거기에 맞서서 전군에 경계령을 내렸다고 해요. 유럽항공교통통제기구인 유로컨트롤은 72시간 내에 시리아에 대한 공습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인근을 비행하는 항공사들에게 경고를 했는데요.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72시간 내에, 어제부터 시작해서 시간이 얼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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