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평소 3배...환경부 긴급조치 시행 / YTN

YTN news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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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긴급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정훈 기자!

긴급 조치가 필요할 만큼 미세먼지 상태가 심각한 겁니까?

[기자]
예. 그렇습니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서 인체에 더 해롭다는 초미세먼지가 어제부터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서울엔 어제 저녁 8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보통 공기가 깨끗한 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0에서 30마이크로그램인데, 지금 초미세 먼지 농도는 서울이 106, 경기도가 118, 광주광역시도 116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습니다.

평소의 3배를 훌쩍 넘어선 수준입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농도가 90마이크로그램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요.

현재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오늘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일시적으로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될 수 있으면 밖에 나갈 일을 줄이시고, 나가셔야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환경부가 요청한 긴급조치, 어떤 것들입니까?

[기자]
예. 환경부는 주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전국 지자체에 낮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 청소차를 긴급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소각장 같은 대기 배출시설의 운영을 조정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추가 조치들도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세먼지 환경 기준도 강화된다고 하지요?

[기자]
예, 그동안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환경 기준이 WHO 세계보건기구나, 미국, 일본에 비해 너무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환경부는 미국 일본 기준과 동일하게 초미세먼지 환경 기준을 강화하는 '환경정책 기본법 시행령'을 마련하고, 27일 즉, 모레 화요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일평균 농도 기존 세제곱미터 당 50마이크로그램에서 35마이크로그램으로 강화되고, 연평균 농도도 현재 세제곱미터당 25마이크로그램에서 15마이크로그램으로 강화됩니다.

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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