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어제보다 대기 질이 더 악화했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1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5~6배가량 높고,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벌써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더 짙은데요,
낮 동안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미세먼지특보도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부 지방부터 점차 약화하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고,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노약자는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요,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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