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초미세먼지 비상, 평소 9배...내일 오후부터 일시 약화 / YTN

YTN news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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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서울에는 벌써 사흘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인데,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일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농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네, 서울을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5배 수준인 163㎍까지 치솟았고요.

이보다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129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9배가량 짙습니다.

그 밖에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경기 120, 충북 125, 충남 102, 전북 105, 경북 86 마이크로그램 등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으며 오전보다 상황이 더 악화했습니다.

특히 오늘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평소 10분의 1수준까지 무척 흐려졌는데요.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농도가 높아진 데다,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것이 원인입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이지만 농도가 짙어지고 안개와 뒤엉키면 지금처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따라서 오늘 같은 날은 노약자와 어린이는 물론 일반인도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한다면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서울에는 벌써 사흘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특보는 내일 오후에 찬 바람이 불고 미세먼지가 약화하면서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모레는 영하 10도에 달하는 반짝 한파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농도가 평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과 주말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다시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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