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올해 3차례 인상 전망도 유지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일자리와 투자,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며, 향후 미국 경제 전망도 더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이에 따라 내년 금리 인상 횟수도 2차례에서 3차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연준이 기준 금리를 또 인상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또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옐런 의장의 후임으로 지난달 취임한 제롬 파월 의장의 첫 회의 주재였는데요.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 목표치는 1.50~1.75% 사이로 높아졌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기 호조로 일자리가 늘고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고 있으며 물가도 목표치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향후 경제 전망이 더욱 좋아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7%로 상향 조정했고, 실업률도 4.1%에서 연말까지 3.7%로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 연준은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차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일단 미국 기준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6월과 9월에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월에 금리를 올리면 금리 상단이 2%까지 높아지고 9월에는 2.25%까지 올라갑니다.
연준은 지난해 3차례나 금리를 올렸는데요, 올해도 3차례 인상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연준이 내년에도 금리 세 차례 인상을 예고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12월 회의 때는 내년에 2차례 인상을 예고했는데요.
앞서 전해드린 대로 향후 경제전망이 더욱 밝아지면서 3차례 인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1,630조 원에 달하는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경기 과열 우려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골드만삭스와 JP 모건 등 일부 투자회사들은 연준이 12월에도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모두 4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미국 뉴욕시장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금리 인상이 결정된 후 향후 전망이 엇갈리면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증시에 부담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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