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9월 이후, 여섯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미국 금리 동결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둔화되었는데요. 물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도 경제 전문가인 정철진 평론가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5.25~5.5%로 동결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에 여섯 번째 동결인데요. 배경이 어떻게 됩니까?
[정철진]
그렇습니다. 연준도 그렇고요. 우리나라 한국은행도 그렇고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금리를 결정할 때는 크게 두 가지를 보죠. 바로 물가와 경기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한 가지를 뽑으라면 가장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물가죠. 그러니까 동결을 계속했다라는 부분은 역시 물가가 생각만큼 안 잡히고 있다라는 것의 방증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오늘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꽤 중앙은행장들은 아울러서 말하잖아요. 물가가 잡혔다. 즉, 인플레이션이 안정됐다라는 자신감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이게 좀 어려워 보이지만 아직 물가 안 잡혔다. 그러니까 이번에 동결하는 이유는 역시 물가 때문이다라고 볼 수 있겠고요. 또 하나 축인 경기 같은 경우에는 미국 경기 좋다, 좋다, 좋다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대목에 있어서는 원래는 경기가 좋고 하면 금리를 올려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원래 상황들. 가령 물가는 더 오르고 가령 경기도 좋다면 금리 인상을 해야 되니까 불과 한 2~3주 전쯤에 금리 인상 얘기가 나왔거든요. 금리 인하는 아예 없고 그냥 금리 동결도 아니고 금리 올릴 수 있는 것 아니야?
그러니까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을 굉장히 많이 물어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중앙은행장, 파월 의장이 이 정도 코멘트를 했다라는 것은 금리 인상이라는 카드는 현재 연준은 갖고 있지 않다. 아예 배제해도 좋겠다. 그래서 그 시점에 한 번 주가가 크게 급등하고 또 나중에는 떨어지고 이런 식으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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