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한반도 정세변화의 '빅 뱅' / YTN

YTN news 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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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역사적이죠.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5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인데요.

그 중간에 한미 또는 한일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까지 지금 점쳐지고 있어서 한반도 정세, 그야말로 빅뱅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관련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우선 남북정상회담부터 얘기해 보죠. 의제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일단은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자 청와대비서실장이죠. 어제 이야기를 했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에 대해서 집중하겠다. 이 문제에 대해서 집중하는데 장소가 판문점 평화의 집이에요.

이것이 갖는 의미가 중차대하죠. 여러 가지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데서 열릴 가능성, 그런데 형식 면에서 여기는 숙박시설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양 정상이 형식적인 것보다 의제에 집중할 수밖 없을 개연성이 크죠. 과거 1차, 2차는 평양에서 2박 3일 그런 거 없이 그러니까 집중 토의를 통해서 하겠다 이렇게 봐야겠죠.

아무래도 지금 현재 예상되는 것은 우리 정부가 이달 말에 이 준비를 위한고위급 회담을 제의하겠다고 해서 의제가 정해지겠지만 현재 예측해볼 수 있는 것은 과거의 정상회담 형식의 포맷, 양 정상 간 단독회담이 있고 그다음 보좌진들을 참석시킨 확대정상회담. 그리고 아직까지 꿈이겠습니다마는 개인적으로는 어떤 부분이 나오면 남북정상회담 군사분계선 MDL에 서서 합의문을 같이 읽는.


이른바 38선 밟고?

[기자]
아니죠. 38선이라기보다는 휴전선이죠. 군사분계선인데 거기 한 폭 10cm, 콘크리트인데 거기 서서 공동 합의문이 나온다면 그걸 만약에 낭독하게 되면 한반도 냉전 구도를 해체시키는 큰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렇게 상상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참 이벤트 치고는 굉장한 이벤트가 될 것 같은데요. 지금 남북한 모두 정상회담을 위해서 우리 같은 경우는 준비위원회 회의도 했고요. 북한도 준비를 할 텐데 김정은 위원장이 요즘 별로 움직이지 않아요. 그런 것과 연관이 있을까요?

[기자]
그렇죠. 밀접히 연관돼 있죠. 북한은 기본적으로 모든 정책 결정을 김정은 국무위원장. 말 그대로 당위 국가인데 국무입니다. 모든 나라의 업무를 총괄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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