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다음 달 말, 4월 말에는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고요. 5월에는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한반도 정세는 그야말로 대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왕선택 YTN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믿기지 않아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서 열린다는 것. 봄입니다. 4월, 5월. 꽃 피는 봄이 한반도에 올까요?
[기자]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고. 지금으로 봐서는 가능성은 있는데 그러나 그것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앞으로 잘하면 봄이고 잘못하면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그렇게 되는 것이죠.
정말 잘 관리해나가야겠죠?
[기자]
그렇죠. 오랜만에 그야말로 2, 3년 만의 주기가아니라 이것은 어떻게 보면 20년, 30년 동안의, 냉전종식 이후 한반도의 구조 자체가 크게 바뀔 수 있는 그런 중대한 국면이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게 잘 추진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되면 좋겠습니다.
일단 잘 관리해나가야 할 텐데 지금 남북정상회담은 4월 말로 어느 정도 시기가 좁혀졌고 장소도 판문점으로 정해졌고. 북미정상회담 같은 경우 5월 초, 중, 말은 없고 5월 정도인데 그 부분도 서로 조율을 하고 있겠죠?
[기자]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할 것이 있는데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지만 북한과 미국이 협의하고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직접하는 게 아니고, 저희가 중재를 합니까?
[기자]
한국 정부가 중간에서 도와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지금 시기라든가 장소라든가 의제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은 임시적인 상황이 있다. 그래서 곧 북한과 미국 당국이 스스로 자기의 양자 채널을 통해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야 되는 그런 절차가 앞으로 시작이 돼야 된다 이렇게 이런 부분도 살펴봐야겠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도와줘야 되는 단계고요.
[기자]
지금은 도와주고 있고 우리를 믿고 미국도 도와주고 북한도 우리를 믿고 우리를 통해서 채널을 소통을 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는 사실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곧 북한과 미국의 소통이 시작될 것인데 그것은 워싱턴을 방문했던 우리 대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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