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추운 개막식 우려...날씨에 촉각 / YTN

YTN news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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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파가 다시 찾아오면서 평창 올림픽 개막식 날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추운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될 거란 외신 보도도 나올 정도인데, 기상청은 이틀 전에 최종 날씨를 발표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 개막식은 9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됩니다.

지붕이 없는 올림픽 스타디움의 특성상 추위와 바람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기온을 살펴보면 추위 걱정은 더 커집니다.

2015년은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18도까지 내려갔고, 지난해도 영하 12.2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4차례 동계 올림픽 가운데 가장 기온이 낮습니다.

역대 가장 추웠던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올림픽의 영하 11도와 버금갈 정돕니다.

입춘을 하루 앞두고 다시 찾아온 한파는 다음 주 초, 절정을 이룬 뒤 개막식을 앞두고 조금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산간 지역이라는 특성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평창 지역은 산악지형의 영향을 받는 데다 개막식이 열리는 곳은 분지여서 예측하기가 더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상청도 한파와 눈이라는 요소가 개막식에 미칠 영향 탓에 예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개막식을 이틀 앞둔 7일 오후 4시에 평창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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