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일정으로 북측 금강산과 마식령 스키장 등을 둘러보고 있는 우리 선발대가 방북 2일 차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측 선발대는 내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우리 선발대, 오늘은 어느 곳을 둘러보는 건가요?
[기자]
어제 1차로 금강산 지역을 둘러본 뒤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한 우리 선발대는 오늘 마식령 스키장과 원산 갈마 비행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스키장 점검은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훈련이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스키훈련이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 여건과 부대시설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갈마비행장 점검을 위해 선발대에는 항공 전문가도 2명 포함됐는데요.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우리 스키선수들이 항공편으로 이동 가능한지 여부와 안전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오늘 점검이 끝나면 선발대는 마식령 숙소에서 하룻밤을 더 머문 뒤 내일 다시 금강산 지역으로 돌아와 2차 점검을 하고 북측 관계자와 세부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선발대는 내일 방북할 때와 마찬가지로 동해선 육로를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측 선발대도 내일 방남한다고요?
[기자]
북측 선발대도 2박 3일 일정으로 내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선발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주로 평창 일대에서 숙박 장소와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 센터 등을 둘러보고 서울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장을 살펴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측은 또 내일 선발대와 함께 우리와 단일팀을 구성해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한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도 내려보내기로 했는데요.
앞서 정부가 조속히 북측 선수단을 파견해 합동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북측은 감독 1명과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15명을 내일 북측 선발대와 함께 내려보낸다고 전해왔는데요.
이에 따라 내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하는 북측 인원은 모두 23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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