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진녕 / 변호사
북한 김정은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경계의 목소리를 내면서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김정은의 신년사에는 두 개의 키워드가 있습니다. 주제어 보이죠.
[문재인 대통령 : 앞으로 5개월 후 대한민국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여러분, 상상해 보십시오. 고작 100km를 달리면 한반도 분단과 대결의 상징인 휴전선과 만나는 도시 평창에 세계인들이 모입니다. 개회식장에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뜨겁게 환영하는 남북 공동 응원단.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적극 환영하며...]
[김정은 신년사 : 남조선에서 머지 않아 열리는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민족 위상 과시하는 좋은 계기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2개의 키워드는 핵과 평창입니다. 이종훈 평론가님, 핵과 평창, 상반된 키워드를 연설문 하나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사실은 약간 의외의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평창올림픽에 대해서 언급했던 그 부분이죠. 사실은 북한이 그동안에 취해 온 기조라고 하는 것은 통미봉남 아닙니까. 그러니까 미국하고는 어찌됐건 대화를 추진하고 남한은 따돌린다 이런 전략을 써왔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 이걸 뒤바꾼 거죠.
그러니까 미국에 대해서는 강경 발언을 내놓고 남한을 향해서 유화책을 내놓는 그런 상황인데 이게 아마 북미대화가 생각만큼 잘 안 풀리기 때문에 이럴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봅니다.
워낙 교착상태에 있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완고하고 어찌됐건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싶은데 이걸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까 우회로를 택한 것일 수도 있다. 남북한 관계 개선을 하게 되면 일단 중국하고 러시아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훨씬 더 용이해지는 거죠.
최근 특히 중국 같은 경우 대북 제재에 굉장히 앞장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 반전을 노린 그런 카드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2개의 키워드 중에 어느 쪽에 방점이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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